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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를 위한 행동지침

♥︎♡ 2020. 12. 8. 11:03

창조도시를 위한 행동지침

도시의 변화에서 가장 큰 변수는 도시민 자신의 행동이다.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기회를 포착하면 새로운 전략을 실천해야 한다. 다음 창조도시 만들기 8 단계는 창의도시를 만들기 위한 행동지침이다.

창조도시를 위한 행동지침

 

1단계(시민이 원하는 목표로 바꿔라.)

지금까지 시정부에서는 시정부 내부에서 외부로, 시청에서 시민으로 이루어지는 일방향 시각에서 도시정책을 접근해 왔다. 창조성을 찾으려면 시민으로부터 창조성을 시정부에 제공하는 방식이 요구된다. 시민들은 시정부가 추구하는 창조 요소, 예컨대 공공디자인과 전혀 다른 공공서비스를 기대할 수도 있다. 시민의 시각에서 사고할 때 창조성이 나오는 법이다. 그럴 때 중요한 것은 도시민 들이 살아가는 도시환경이다. 어떤 부분이 이 도시에 부족하여 시민들이 행복하지 못한가? 어떤 힘과 조류가 어디에서 시민들에게 영향을 미치는가? 어떤 욕구가 분출되고 있는가? 도시는 이런 시민의 니즈(Needs)에 적응하는 정책 목 표를 지녀야 한다. 시민의 입장에서 창조성을 생각하라. 그리고 새로운 창조의 영역을 개척해야 한다.

 

2단계(도시 트랜드를 명확히 분류하라.)

세계 도시 트랜드,트렌드, 창조도시 트렌드, 도시재생 트렌드, 사회경제적 트렌드, 방문자 트렌드를 명확하게 분류하여 분석하라. 큰 변화인 글로벌 도시의 메가 트렌드부터 시작하라. 창조성 관련 변화의 기본 매트릭스를 작성하라. 거기에 서 모든 흐름이 비롯된다. 창조 트렌드의 깊은 조류에 대하여 좋은 정보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정보를 1년에 한 번씩 업데이트하라. 시민, 방문자 등의 욕구와 스타일이 변하는 사이클이 빠르다.

 

3단계(도시만의 창조영역을 만들어라.)

이제는 도시의 창조성 관련 메가트렌드 하나하나를 자신의 도시와 연결 지어라. 예를 들어 이 도시의 문화유산이 창조도시와 어떤 연관이 있는가? 도시의 어떤 요소를 발굴하면 외부사람들이 높은 점수를 줄까? 창조 요소에 의해 마케팅하게 되면 새로운 방문자 시장이 열리게 될 것인가? 겉으로 보기에는 창조성과 전혀 상관이 없는 요소라 할지라도 이런 요소 하나하나를 관찰하고 살펴보아야 한다. 그렇게 되면 이 도시는 다른 경쟁도시들이 전혀 관심을 두시 않는 혁신요소를 개척할 가능성을 가지게 될 지도 모른다. 일반적으로 타도 시를 벤치마킹한다거나 모방하는 작업의 한계는 어느 도시나 비슷한 영역의 창조요소를 가지고 겨루려 한다는데 있다. 이는 진정한 창조성 발현을 방해한다.

 

4단계(창조 가치 사슬의 추이를 보라.)

창조가치 사슬의 전체를 바라보아야 한다. 예컨대 동대문은 하루 평균 40만 명이 방문해 400억원을 구매하는 아시아에서 손꼽는 의류시장이다. 이런 동대문 의류산업 클러스터는 강한 창조가치 사슬을 갖고 있다. 첫째, 8만 개가 넘는 관련 업체들이 원·부자재 생산에서부터 판매, 유통에 이르기까지 사슬처럼 연 계되어 있다. 둘째, 디자이너, 경영자, 재봉사 25만 명의 전문가들이 일하고 있다. 셋째, 우리나라 전국, 러시아, 중국의 높은 패션디자인 감각을 지닌 소매장 들이 메머드 급 상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동대문 의류단지의 위협요소는 창조성이 없다는 것이다. 창조성이 나오려면 상상력과 창조력을 지닌 지식전문 가 즉, 창조계층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곳은 창조산업, 창조연구소, 대학 등이 없어서 혁신성, 창조성이 발현되기가 어려운 장소이다. 의류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려 창조 산업화하려면 산·학·연의 클러스터가 형성되어야만 새로운 창조산업이 태동될 수 있는 것이다.

 

5단계(외국의 창조도시를 분석하라.)

창조도시로 명명된 도시와 창조도시의 잠재력을 가진 도시들의 창조요소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외국의 창조도시사례를 보면서 우리 도시의 숨겨진 잠재력을 생각하라. 우리가 겨냥하는 창조성은 무엇인가? 창조요소를 발현시키는 데 있어서 장애요소는 무엇인가? 혁신을 일으킬만한 요소는 무엇인가?

 

6단계(감성요소를 찾아라.)

시민들의 의 머리뿐 아니라 가슴이 어떤 도시를 원하는지를 알아보라. 우선 시민들과 방문자들이 도시의 어떤 요소를 어떻게 이용하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 요소는 고궁, 백화점, 산업, 환경, 음식, 교통 등 다양하다. 방문자들이 어떤 도시를 방문할 때 어떤 기준에 의해 결정을 내리는지 파악하라. 그리고 종종 우리가 쉽게 느끼지 못하는 감성요소들, 상징성에서부터 아름다움까지 방문 자·시민들을 실제로 움직이게 하는 요소를 파악하는 것이다. 특히 감성적 요소는 더욱더 중요성이 커진다. 감성적 가치의 힘을 발견하라. 창조의 역역은 '미 처 손이 닿지 않는 곳', '알려지지 않은 곳’, ‘오감이 느낄 수 있는 곳' 등에 존재한다.

 

7단계(외부에 창조 과정을 개방하라.)

창조적 도시는 외부세계로 귀르 역어놓아야 하고 외부 도시 관리자들을 창조 과정에 포함시켜야 한다. 그래야만 자기들만의 틀에 박힌 사고나 계획으로부터 이다.  탈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창조도시 계획 수립 시 창조 요소 제안의 50%를 외부 전문가들이 하도록 하여야 한다. 이럴 때 해당 도시가 외부와 탄탄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을수록 그만큼 쉽게 외부의 아이디어를 창조성 발현과정에 포함시킬 수 있게 된다.

 

8단계(시민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배워라! 즐겨라 실천하라!)

여러분의 도시는 어떤 도시문화를 가지고 있는가? 대부분의 도시에서 학습, 문화는 부정적이다. 학습이란 보통 결핍의 보충, 부족과 실수의 제거로 이해돼 기 때문이다. 이는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야 할 때 그리 생산적인 방법이 아니다. 학습·문화가 긍정적이려면 도시 관리자나 시민들이 배우고, 놀고, 즐기는 분위기가 이루어져 이들에게 기쁨을 주어야 한다. 꾸리찌바가 창조도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시정연구소 연구원이 시민의 입장에서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내면 르미에르 시장이 이를 기꺼이 받아들여 집행하는 방식이 토대가 된 것이다. 꾸리찌바 시정연구소 연구원들은 도심 24시간 거리, 원통형 버스 정류장, 역세권 중심 고 밀개 발(TOD)등 시민들이 즐겁고, 편함과 동시에 도시공간구조도 개편되는 창조적 아이디어를 내어 이들 정책을 집행한 것이다. 이들 도시정책으로 꾸리찌바 시민들은 행복한 도시생활을 즐긴다.